"'더 문' 우주장면, 다큐인가 생각될 정도"

2023-08-02 14:10 박미애 기자
    K우주인과 함께한 영화 '더 문' 시사회 성료
    심채경 박사 "우주선·비행사 움직임 낯설지 않아"

[맥스무비= 박미애 기자]

영화 '더 문'이 한국의 우주산업을 이끄는 이들과 만났다.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이 지난 달 27일 우주산업 종사자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제공=CJ ENM
영화 '더 문'이 지난 달 27일 우주산업 종사자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제공=CJ ENM

지난 달 27일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항공 우주, 달 탐사 연구, 우주선 연구 개발 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 연구원 등을 초대해 '더 문' 시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예능 '알쓸인잡'에서 우주와 달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 심채경 박사가 참석했다. 심 박사는 "우주에서 우주선이나 우주 비행사가 움직이는 모습들이 낯설지 않았다"며 "다큐멘터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공들여서 만든 장면이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달 표면에서 걷고 달리는 자동차, 로봇 등이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달에 관한 지식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사실적으로 구현된 장면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영화를 본 또 다른 이들도 "아이들과 달을 보거나 월면 걷기 체험을 했던 부모님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꼭 극장으로 오시기를 바란다"(이경숙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에  대한 신비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백지혜 한국천문연구원) 등의 호평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개봉한 '더 문'은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생환 노력을 그린다. 사진제공=CJ ENM.
2일 개봉한 '더 문'은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생환 노력을 그린다. 사진제공=CJ ENM.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우주산업을 이끌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더 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문'은 달 탐사에 나섰다가 사고로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를 구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그린 SF영화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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