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시체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끊이지 않는 러브콜

2023-08-09 09:18 조현주 기자
    토론토, 로카르노 영화제 이어 또다시 초청
    "새로운 시도와 열정으로 새로운 감동 선사"

[맥스무비= 조현주 기자]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제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밀수'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밀수'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영화 '밀수'(제작 외유내강)가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세계 대표 장르 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더했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로, '밀수'는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오르비타 섹션은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으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 투표로 최고 작품상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헌트'(2022) '악인전'(2019) '공작'(2018) '독전'(2018) '밀정'(2016) 등이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앙헬 살라(Angel Sala)는 '밀수'의 초청 이유에 대해 "예상치 못한 여성 영웅들로 가득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액션·어드벤처 영화"라며 "류승완은 다시 한번 한국 액션 영화에 자신만의 비결을 가미하며, 새로운 시도와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지난달 26일 개봉해 8일까지 378만 729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관람했다.

조현주 기자 / joo@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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