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편 초청…K-콘텐츠 인기에 美 총파업 영향?

2023-09-06 16:05 박미애 기자
    '2023 토론토 국제영화제' 7일 개막
    한국 작품 6편 상영…이병헌·박서준 대담까지
    

[맥스무비= 박미애 기자]

'몸값' '미망' '밀수' '보통의 가족'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총 6편의 한국 작품이 북미 관객을 만난다.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받은 '밀수' '보통의 가족'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받은 '밀수' '보통의 가족'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몸값' '미망' '밀수' '보통의 가족'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밀수' '보통의 가족'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잠'은 액션·공포 등 장르 영화를 선보이는 미드나잇 매드니스, '미망'은 세계 영화의 미래를 살펴보는 디스커버리, '몸값'은 시리즈물을 선보이는 프라임타임 TIFF '23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올해 한국 작품 수는 '헌트' '늑대사냥' '보호자' '헤어질 결심' '탑'을 선보인 지난해보다 1편 더 많다. 현재까지 '밀수'의 류승완 감독과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참석을 확정한 상태로 한국인 영화인들이 대거 자리한다.

게다가 올해 영화제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박서준이 참여하는 대담 프로그램('In Conversation With...')과,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안소니 심 감독, '클리프턴 힐에서의 실종''인 허 플레이스'의 앨버트 신 감독, '파이어 아일랜드''스파 나이트'의 앤드류 안 감독, '미나리' '옥자'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영화를 조명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한국 관련 작품이 주목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보통의 가족'의 제작자,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K-콘텐츠가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며 "비단 토론토 국제영화제뿐 아니라 칸 국제영화제 등 많은 국제영화제들에서 한국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K-콘텐츠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있지만, 최근 진행 중인 미국 작가 조합(WGA)과 배우 조합(SAG-AFTRA)의 총파업 여파 탓도 있다는 게 현지의 시선이다.

외신들은 미국 작가와 배우,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간 갈등으로 인해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미국 작품의 출품이 줄고 유명인의 참석도 줄 것이라며 예년보다 아시아 작품 편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일찍이 전망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병헌과 박서준, 류더화(유덕화) 등 'In Conversation With...'에 참여하는 라인업에 주목하며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스페인, 한국, 홍콩의 국제적 스타들을 내세워 할리우드 총파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는 북미 영화제다. 텔루라이드영화제와 함께 오스카 등 연말연초에 있을 시상식의 캠페인에 돌입하는 영화제로 전 세계 영화인 및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영화제다.

올해 초청받은 한국 작품 가운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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