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조현주 기자]

유재선 감독의 영화 '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잠'(제작 루이스픽쳐스)이 개봉 2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10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잠'은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3' '밀수'에 이어 손익분기점 달성(80만명)에 성공하고, 100만 관객 돌파까지 이뤄내며 9월 극장가 흥행 선두주자의 위력을 발휘 중이다.

무엇보다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 작품으로 11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어 영화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잠'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로 평하며 올가을 최고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영화는 신혼부부 수진(정유미)과 현수(이선균)의 이야기로,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벌어지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