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 블락비 피오, 해병대 전역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30·표지훈)가 27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피오는 지난해 3월28일 훈련소에 입소해 해병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 입대 전부터 해병대를 원한 피오는 4번의 도전 끝에 복무를 시작했다.
피오가 해병대를 고집한 이유는 지난 2017년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약속 때문이다. 피오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6월 국방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처음으로 밝혔다. 당시 피오는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를 하길 원하셨다"며 "소원을 들어 드리고 싶어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마친 피오는 공백 없이 활동에 다시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피오는 음반 활동과 예능 출연은 물론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마우스'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약해왔다.

● 임영웅, 10월 신곡 발표... MV 티저 공개
대중음악의 히어로 임영웅이 4개월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임영웅은 10월9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새로운 음악을 팬들에 선물한다. 신곡 발표는 지난 6월 자작곡 '모래 알갱이' 이후 4개월 만이다.
임영웅은 신곡 발표에 앞서 노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 예고편을 연이어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신곡 발표 등 새로운 활동을 벌일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임영웅의 화려한 성과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임영웅은 신곡 발표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에 돌입한다. 첫 무대는 10월27일~10월29일, 11월3일~11월5일 KSPO돔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이다. 이어 대구, 부산, 대전, 광주로 공연을 이어간다.

● 암 투병 윤도현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한 이유..."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과 완치된 과정에 대한 심경을 방송을 통해 처음 밝혔다.
윤도현은 27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3년동안 암 투병과 치료를 받아온 사실과 당시 힘겨왔던 심정을 고백했다. 윤도현은 "부모님에게도 암투병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조심스럽게 (투병 사실을)계속 숨기고 있다가 1차 약물 치료 때 주변에 놀러간다고 했었다"며 "1차 치료를 마치면 웬만하면 없어진다고 하는데 없어지지 않았고 거기서 좌절감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3년간의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윤도현은 이날 '유퀴즈'에서 지금도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투병 중 자신에게 큰 힘이 돼 준 노래 '흰수염고래'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