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기록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1947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담은 '1947 보스톤'이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객을 공략하고 있다. 무엇보다 실화와 실존인물이 주는 강력한 에너지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호평으로 이어지는 상황. 이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을 늘려가고 있다.

'1947 보스톤'은 강제규 감독의 지휘 아래 배우 하정우와 임시완이 역사의 한 복판으로 들어가 완성한 뭉클한 작품이다. 그 촬영 현장은 기운 찬 에너지로 꽉 차 있었고, 그 힘은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기운이 그대로 느껴진다. 하정우와 임시완은 긍정의 기운을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있다. 이들은 연휴 동안 직접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관객과 가깝게 만나는 무대인사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여유있는 연휴, 극장에서 '1947 보스톤'을 만날 시간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