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배우 이제훈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지 못하는 이유가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은 2일 "지난 1일 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제훈은 2일 새벽 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이제훈의 건강상 문제는 그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됐다. 당초 배우 박은빈과 함께 4일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서기로 했었지만 갑작스러운 응급 수술로 인해 개막식 진행은 박은빈 혼자 맡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훈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공감대과 빠른 쾌휴를 바라면서도, 당장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새로운 진행자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 아래 박은빈의 단독 진행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