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탐욕으로 탄생한 괴물…크리처물 신세계 '스위트홈2'·'경성크리처'

2023-11-16 09:47 조현주 기자
    시즌2로 돌아오는 '스위트홈'
    하반기 기대작 '경성크리처'

[맥스무비= 조현주 기자]

'스위트홈' 시즌2가 12월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올해 하반기 크리처물의 신세계가 열린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송강 이진욱 주연의 '스위트홈' 시즌2(연출 이응복)와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가 오는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한다. 

'스위트홈' 시즌2와 '경성크리처'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만들어낸 괴물과 싸운다는 점에서 이른바 'K크리처물'의 진일보를 예고하고 있다. 

● K크리처물의 탄생…시즌2로 돌아온 '스위트홈' 

'스위트홈' 시즌2는 202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시즌1의 후속편으로 12월1일 베일을 벗는다.

'스위트홈' 시즌1은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이자, K크리처물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에 보다 주목하는 시즌2에서는 1편의 주요 무대였던 안전지대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차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기에 또 다른 존재의 등장,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다룬다.

'외부의 괴물' 그리고 '내면의 욕망'과도 싸워야 하는 생존자들은 새로운 곳에서 더 큰 위험과 마주하게 된다.

시즌2에서 큰 딜레마에 휩싸이는 현수 역의 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이응복 PD는 '스위트홈' 시즌2에 대해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이라며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밀실 공포를 다뤘다면 시즌2는 광장으로 나왔고 새로운 인물과 괴물이 대거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진영은 "시즌1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디테일한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웠다"고 밝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에서 괴물로 변하는 과정, 즉 '괴물화'를 거부하면서 그린홈 주민에게 희망으로 떠올랐던 현수는 시즌2에서는 그린홈을 떠나 괴물로 가득 찬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는 인간으로 남아있고자 하는 소망과 사람들을 지키고자 괴물화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큰 딜레마에 휩싸인다. 이응복 PD는 "절망의 끝자락에서 살아남은 현수가 끝까지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내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경성크리처' 시즌1이 파트1, 2로 나뉘어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 크리처물의 진화 보여줄까…'경성크리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경성크리처'는 1945년을 배경으로 탐욕이 만든 괴물에 맞선 두 청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시즌1 공개 전에 이미 시즌2 촬영을 마쳤을 정도로 넷플릭스가 자신감을 보이는 작품이다.

'경성크리처'는 12월22일 공개한다. 단 제작진은 시즌1을 두 개의 파트로 나눠 공개하는 방식을 택해, 파트1을 이날 공개한 이후 내년 1월5일 파트2를 선보인다. 지난해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취한 방식으로 화제작의 인기를 오래 유지하는 동시에 구독자 확보 등 '잠금 효과'를 기대하는 전략을 이번 '경성크리처'로도 이어간다.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각시별' '가족끼리 왜이래' 등 장르 불문 뛰어난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세밀하고 힘 있는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정동윤 PD가 연출을 맡았다. 

'경성크리처'에서 장태상 역을 연기하는 박서준. 사진제공=넷플릭스

청춘스타 박서준, 한소희가 '경성크리처'의 두 주역으로 만난 사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의 정보통 장태상을 연기한다. 현재의 충무로를 지칭하는 과거 지명인 본정거리를 장악하고 있는 장태상은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돈과 물건 심지어 사람 목숨까지 손에 쥔 인물이다.

장태상은 극중 이시카와 경무관의 협박으로 사라진 그의 애첩을 찾던 중 토두꾼(실종된 사람을 찾는 이들을 일컫는 단어)으로 활약하는 윤채옥과 얽힌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았다. 채옥은 실종된 어머니의 단서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와 태상과 거래를 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경성크리처'는 박서준, 한소희 외에도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 배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운다.

'스위트홈' 시즌2의 이시영(왼쪽)과 '경성크리처'의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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