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벌써 시작된 N차 행렬....'남산의 부장들' 수치와 비교해보니

2023-11-28 13:18 박미애 기자
    '남산의 부장들'보다 2차·3차 비중 높아
    상영 초기 이례적…예매량 20만장 돌파

[맥스무비= 박미애 기자]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상영 초기임에도 이례적으로 높은 N차 관람률을 보이고 있다.

맥스무비가 멀티플렉스 극장 CGV에 의뢰한 관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재관람률은 개봉일인 11월22일부터 첫 주말이 끝난 26일까지 5일간 '2회' 관람률은 3.5%, '3회 이상' 관람률은 2.9%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봄'과 유사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인 '남상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개봉 첫주 N차 관람률보다 높은 수치다.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22일 개봉해 첫 주말인 26일까지 5일간 2회 이상 관람률 3.2%, 3회 이상 관람률 1.0%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3회 이상' 관람률에서 '서울의 봄'은 '남산의 부장들' 보다 두배 이상 높은 기록을 세웠다.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를 다룬 10·26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로 47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또한 제41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등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당시 '남산의 부장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본격화 직전,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개봉한 사실을 고려하면 팬데믹 여파와 11월 극장 비수기 상황에서 공개한 '서울의 봄'의 초반 N차 관람률은 주목할 만하다.

'서울의 봄'이 상영 초기임에도 N차 관람률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CGV 분석 자료
'서울의 봄'이 상영 초기임에도 N차 관람률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CGV 분석 자료

N차 관람률과 더불어 2030세대에서 높은 관람 비중을 보이는 부분도 '서울의 봄'의 흥행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고 있다.

'서울의 봄'은 같은 기간(11월22일~26일) 전체 연령대 가운데 20대 28.5%, 30대 29.4%의 선택을 받으면서 2030세대에서 무려 57.9%의 관람 비중을 차지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서울의 봄'이 영화의 주요 고객인 2030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며 "영화를 먼저 본 2030 젊은 세대에 '영화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면 4050 중·장년 세대들이 뒤따르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 영화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전두광(황정민)과 신군부 세력이 벌인 반란에 맞서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정우성)과 진압군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의 봄'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 관객 20만7200명, 예매율 51.6%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7일째인 28일 오전 11시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서울의 봄'.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개봉 7일째인 28일 오전 11시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서울의 봄'.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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