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엇박자 유머의 달인’인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중적 성공을 거둔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웰컴투 동막골>이 다음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캐스팅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동명의 연극에도 얼굴을 비친 적이 있는 신하균이 한국군 '표현철' 역을 맡았으며, <올드보이> 의 히로인 강혜정이 ‘여일’이라는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웰컴 투 동막골>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4년 전 < 공동경비구역 J.S.A >에서 인민군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하균은 이 영화에서는 한강대교를 폭파시킨 죄책감으로 탈영한 국군 역을 맡아 아이러니를 더한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강원도 평창 지대에 세워질 대규모 세트 제작. 8월 말부터 세워질 동막골 마을 전경의 세트는 환상적인 옥수수밭, 분지 형태의 동네 전경, 허수아비 등 영화 속의 아름다운 영상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세워질 예정이다.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 중 '내 나이키'를 연출한 신인 박광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웰컴 투 동막골>은 순제작비 46억원을 들인 작품이며 2005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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