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 영화화 된다

2004-08-19 19:48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만약에 한국전쟁 발발 후에 한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총칼과 군복을 벗어던지고 화해모드를 조성했다면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까? 1950년 당시 전쟁의 전자도 모르고 총은 만져본 적도 없을 뿐더러 모든 것을 욕심 없이 서로 나누며 즐겁게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마을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면 믿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2002년 겨울 당시 연극으로서는 초유의 제작비인 4억원을 들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웰컴 투 동막골>은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통해 객석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엇박자 유머의 달인’인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중적 성공을 거둔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웰컴투 동막골>이 다음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캐스팅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동명의 연극에도 얼굴을 비친 적이 있는 신하균이 한국군 '표현철' 역을 맡았으며, <올드보이> 의 히로인 강혜정이 ‘여일’이라는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웰컴 투 동막골>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4년 전 < 공동경비구역 J.S.A >에서 인민군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신하균은 이 영화에서는 한강대교를 폭파시킨 죄책감으로 탈영한 국군 역을 맡아 아이러니를 더한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강원도 평창 지대에 세워질 대규모 세트 제작. 8월 말부터 세워질 동막골 마을 전경의 세트는 환상적인 옥수수밭, 분지 형태의 동네 전경, 허수아비 등 영화 속의 아름다운 영상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세워질 예정이다.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 중 '내 나이키'를 연출한 신인 박광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웰컴 투 동막골>은 순제작비 46억원을 들인 작품이며 2005년 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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