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레이> OST, 대표적 명곡 전곡 듣기

2005-01-28 13:11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너희가 재즈를 아느냐?'물었을 때 얼굴 붉히며 도망갈 사람, '너희가 찰스 레이를 아느냐?' 물었을 때 '그게 누구야?'라고 반문할 사람, 누구라도 상관없다. 영화 <레이>의 OST를 들으면 "아! 이 노래~"하며 금세 친근함을 느끼게 될테니까.

전설적인 재즈의 신화 '찰스 레이'의 인생을 담은 영화 <레이>가 2월 18일 개봉한다. 재즈를 몰라, 레이를 몰라 이 영화를 지나친다면 조금 억울하다. 당신이 제목도 모르고 흥얼거렸던 그 노래가 바로 찰스 레이의 것이었으니까.

그리하여 찰스 레이를 완벽하게 복원한 걸작 <레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의 명곡들을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이>의 OST중 대표적인 4곡을 전곡듣기로 들을 수 있다. 헤드폰을 꽂고 버튼을 클릭하시라. 음악이 흐르면 눈을 감아라. 음악의 전설이 시작된다.

WHAT'D I SAY

'왓 아이 세이(What'd I Say)'는 많은 사람들이 '레이 찰스'의 대표곡으로 기억하는 1959년에 히트한 곡이다. 이 노래는 최초로 관능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는데 레이 찰스가 노래를 리드하면 여성 백코러스들이 교태스러운 허밍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진행했고, 레이 찰스가 전자 피아노 연주를 시도한 곡이기도 하다. 당시 이 곡은 방학 시즌을 맞이해 자유로운 기분에 젖어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독히도! 관능적인 음악성 때문에 라디오에서는 방송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2003년 미국 국회 도서관에서는 미국 음악 레코드 역사상 가장 중요한 노래 중의 하나로 선정하여 보관 중이다.

영화 <레이>에서!

'레이 찰스'가 담배 연기 자욱한 재즈바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던 중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즉흥적으로 창작된 곡으로 알려져있으며, 영화 속에서 당시의 열띤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장면을 통해 경쾌하고 열정적인 공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GEORGIA ON MY MIND

레이 찰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Georgia On My Mind)'는 그가 태어나 자란 곳이자 언제나 그의 마음의 고향이었던 미국 조지아 주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다. 데뷔 초기부터 오랫동안 그와 함께 했던 아틀란틱 레코드사를 떠나 대형 메이저 음반사인 ABC 파라마운트로 이적한 이후 첫 곡으로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발표했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60년 팝차트 1위에 등극, '레이 찰스'에게 첫 번째 그래미상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후, 조지아 주와 레이는 악연의 굴레에 묶이게 된다. 인종차별에 반대하여 조지아 주 어거스타 공연을 취소한 '레이 찰스'에게 조지아 주가 평생 공연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다. 결국 레이가 인종의 벽을 넘어서 흑인과 백인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미국의 국민적인 음악 영웅으로 성장하자, 79년 조지아 주는 '레이 찰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를 조지아 주 공식 노래로 선정하기에 이른다.

영화 <레이>에서!

'레이'는 이 곡을 통해 기존의 R&B나 블루스의 연주 방식을 타파하고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을 기용한 음악을 시도한다. 그 결과 여러 음악 장르를 오가는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음악의 장르가 창조되었고, 1960년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의 발표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HIT THE ROAD JACK

1961년 인기 차트에 1위를 차지하면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노래로 그의 백 코러스들 중 '레이'에게 제발 떠나달라는 가사를 애원하듯 노래했던 마지 헨드릭스를 세상에 알리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레이>에서!

달콤한 여성 코러스를 찾던 '레이 찰스'는 여성그룹 '쿠키스'를 오디션하고 단 번에 그들과 함께 순회 공연을 계약한다. 이들은 '레이 찰스'의 백 코러스를 맡는 '레이걸'이 되는데, 레이는 이 세 명의 여성 보컬 중 한 명인 '마지 헨드릭스'와 애정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아내가 있는 레이와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마지의 관계는 갈등의 연속에 놓이게 된다. 결국 마지는 임신한 아이의 출산을 원치 않는 레이에 대해 분노를 가지게 된다.

UNCHAIN MY HEART

짝사랑하는 마음을 알아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펑키풍의 정열적인 노래 '언체인드 마이 하트'는 레이 찰스의 열정과 라틴리듬의 화려한 어울림이 매력적인 곡이다.

영화 <레이>에서!

레이 찰스가 공연 중에 이 곡을 부를 때, 관객들은 흥분하며 무대 위로 뛰어오른다. 레이 찰스는 무대위 관객들을 저지하지 않고 열광하는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이 정열적인 노래를 열창한다.

음원제공 : UIP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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