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배우들 중 가장 마초적인 배우라 할 수 있는 그는 큰 덩치와 터프한 인상 그리고 허스키한 보이스를 갖고 있다. 그는 히피 스타일의 컬트영화에서부터 대작 스튜디오 블록버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영화에 출연했고 그의 캐릭터는 스펙트럼의 끝에서 끝까지 아우른다. 쿠엔티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선 귀를 자르는 미스터 블론드로, <프리윌리>에서는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델마와 루이스>에서는 여자친구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수잔 서랜든의 남자친구로 출연했다. 그만큼 마이클 매드슨은 틀에 박힌 할리우드 배우의 이미지를 거부한다. 영화와 TV에서 독특한 개성을 선보여온 매드슨은 짧은 이야기와 시를 모은 < BURNING IN PARADISE>를 출판해 예술적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헬 라이드> 보도자료 중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경찰의 귀를 자르는 Mr. Blonde 역으로 유명한 마이클 매드슨. 마이클 매드슨은 3형제중 둘째로 1958년에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당시 좋아하던 험프리 보가트, 로버트 미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TV시리즈 < Vengeance Unlimited >로 데뷔한 그는 1991년 출연한 <델마와 루이스>에서 수잔 서랜던과 지나 데이비스의 상대역으로 열연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에서의 Mr.Blonde 역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알렉 볼드윈과 킴 베싱어 주연의 <겟어웨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와이어트 어프>, <스피시즈>, <도니 브래스코>등의 영화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쎄크리파이스>에서는 은행강도 용의자로 FBI에 의해 체포되어 있던 그는 딸의 살해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서 탈출을 한다. 점점 좁혀지는 FBI의 포위망에도 불구하고 딸의 복수에 대한 일념으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는 타일러 피어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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