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항

유덕화

토키와 다카코

인티라 차로엔푸라

파이터 블루

<br> 홍콩 최고의 킥복싱 선수 맹호(유덕화 분)는 돈을 벌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아시아 킥복싱 대회에 참석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찍던 프리랜서 사진작가 핌(인티라 차로엔푸라 분)을 만나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핌의 사랑과 격려로 결승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결승 시합때, 우승을 바라는 핌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조작경기를 위해 태국선수에게 일부러 져주기로 마음 먹는다. 관중석에서 맹호를 촬영하던 핌은 일부러 얻어맞는 맹호의 모습에 실망하여 사라져버린다.

핌이 떠나는 모습을 본 맹호는 경기를 포기한 채 링을 내려와 그녀를 뒤쫓아가지만 사랑하는 핌은 찾을수 없다. 그로 인해 실의에 빠진 맹호. 이때 마침 맹호가 일부러 져준 것을 알게 된 태국선수 차이가 맹호를 비난하자, 감정의 통제를 잃은 맹호는 그만 차이를 살해하고 만다. 

체포되어 십여 년의 수감생활을 한 맹호는 태국으로 핌을 찾으러 가지만, 핌은 벌써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대신 그녀가 플로이라는 맹호의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플로이를 만나고자 고아원으로 찾아간 맹호는 고아원의 수녀 미오코(다카코 토키와분)의 도움으로 딸을 만나게 되지만, 그 딸은 맹호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 모습에 맹호 역시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포기하려고 하지만 미오코의 도움으로 둘은 마음을 열게 된다. 둘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혈육의 정에 행복해 하고, 곁에서 지켜보던 미오코는 어느새 깊은 슬픔을 간직한 맹호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과거 화려하고 멋진 챔피언이었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플로이는 어느 날 맹호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실망해 맹호의 곁을 떠나고 만다. 미오코는 홀로 남은 맹호의 곁에서 그를 격려하고, 맹호 역시 미오코가 가짜 수녀였음을 알고는 미오코에게 마음속의 사랑을 고백한다. 이제 맹호는 과거의 불명예를 씻는 것은 물론 딸에게 자랑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시 킥복싱을 시작한다. 맹호는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킥복싱 챔피언인 타온에게 도전을 하는데...

책임지는 법,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오늘 나는 링 위에 다시 오른다.

논지 니미부트르 

위나이 크라이부트르

낭낙

낙은 충실한 아내였다. 전쟁으로 인해 남편 ‘막’은 군대에 입대하고, ‘낙’은 남편을 떠나보내야 한다.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을 무렵,,, 낙은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고, 남편의 무사귀환만을 기도한다. 

처절한 전투현장. 친구의 죽음 앞에서 두려움에 떨던 ‘막’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에 다다르지만 사찰 큰스님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몇 개월 후, 상처가 다 나을 무렵 그는 스님이 될 것을 권고 받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내 ‘낙’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막’이 떠날 당시 있었던 그 자리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낙’과의 재회,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당’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막’은 친구 ‘암을 만나는데, 어쩐 일인지 ‘암’이 ‘막’을 보자마자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그 이상한 광경을 보고 아내인 ‘낙’에게 이야기 하자, ‘낙’은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낙’은 고된 노동과 기다림에 지쳐 출산하다가 그만 죽어버렸고, ‘막’과 함께 살고 있는 ‘낙’은 그녀의 영혼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막’에게 알리려 했던 ‘막’의 친구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이 연달아 ‘낙’에게 죽임을 당한다.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주술사를 불러 낙의 시신을 없애려 하고, 막은 그들을 저지하려다 오히려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낙’은 ‘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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