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 칭포(황정보)

유덕화

오천련

장학우

여문락

진관희

강호

“이 세상에서 나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그건 바로 너야”

홍콩 삼합회 최고 보스인 홍(유덕화 분)은 조직 내에 자신의 암살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홍의 의동생이자 오른팔인 레프티(장학우 분)는 그에게 안전을 위해 은퇴를 제안하고 조직 내의 암투와 세력확장을 꾀하는 세력들을 향해 냉혹한 대청소를 시작한다. 그러나 홍은 레프티의 잔혹한 방식에 반발하면서 오히려 그를 암살 배후세력으로 의심하기에 이른다. 

한편, 삼합회 말단 조직원 윅(여문락 분)은 친형이 조직원의 배신으로 죽음을 당하는 걸 목격한 후 가슴 속에 복수심와 야망을 품고 산다. 윅과 의형제처럼 지내는 같은 말단조직원 터보(진관희 분)는 보스를 죽이려는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되고 윅과 함께 킬러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다른 세계, 같은 운명으로 얽힌 네 남자

여명

허안화

매염방

갈우

반생연

1930년 상해. 갑자기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비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허둥지둥 건물 처마 밑으로 모여들고, 만정도 간신히 비를 피했는데 그녀 앞으로 코트를 뒤집어 쓴 한 남자가 달려온다. 그러나 이미 그곳은 사람들로 만원. 남자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어느날, 만정은 식당에서 우연히 숙혜와 세군을 만난다. 셋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이지만 세군과 만정은 여태껏 서로 인사도 나누지 못한 사이다. 이렇게 해서 한자리에 모이게 된 만정, 세군, 숙혜. 첫 만남에서 세군과 만정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날 밤 숙혜의 집에 전화가 걸려온다. 장갑을 잃어벼렸다는 만정의 전화. 세군은 가만히 문에 기댄 채 둘의 전화얘기를 듣는다. 다음날 만정은 세군으로부터 잃어버렸던 빨간 벙어리 장갑 한짝을 받게 되고, 두사람 사이에는 벙어리장갑의 빨간색 만큼이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남경이 고향집인 세군은 숙혜와 함께 집에 내려간다. 오랜만에 집을 찾은 아들에게 어머니는 취지(오진군)와의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취지는 평소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점찍어 뒀던 부잣집 딸. 하지만 세군은 취지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취지 또한 세군보다는 숙헤에게 더 마음이 끌린다. 

남경에서 돌아온 세군은 만정에게 반지를 한다. 만정은 이 반지의 의미를 잘 알지만 망설인다. 많은 식구들을 부양해야 하는 만정은 세군에게까지 이러한 부담을 안겨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세군은 만정을 데리고 남경에 부모님을 찾아간다. 하지만 한때 술집에 나갔던 언니의 과거를 알게된 세군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문제 삼는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족의 생계를 떠맡게 된 언니 만로(매염방). 사랑하는 예근(왕지문)을 떠나 보내면서까지 술집에 나가 돈을 벌어야만 했던 언니는 부동산 재벌인 홍재(갈우)의 첩으로 들어간다. 세군도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긴 하지만 만정이 언니의 집에 가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고, 두 사람은 이 일로 다투기까지 한다. 

언니의 병간호를 위해 언니집에 머물게 된 만정은 술에 취해 밤늦게 돌아온 형부에게 겁탈당하고, 언니는 아래층에서 이를 묵묵히 지켜보기만 한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남경에 내려갔던 세군이 돌아오지만, 상해 어디에도 만정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자 만로를 찾아가지만 자신이 만정에게 줬던 반지와 절망만을 안은 채 발길을 돌리게 된다.

14년이 지난 어느 날, 세군은 아주 오래전 만정이 자신에게 보내려 했던 편지를 들고,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

이국립

진소춘

음식남녀2

이안 감독이 만든 <음식남녀>는 음식을 통해 사랑과 대화를 나누는 중국인의 독특한 문화를 그려 95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화제작이다. 그 후속편이라 부르는 <음식남녀 2>는 중국 상해의 ''매룡진''이라는 식당의 명예회복 및 새로운 구성원들의 갈등과 해소를 다루고 있따. 중국식당에서 개최하는 대형 미식연회를 배경으로 전편보다 더 화려하고 풍요로운 먹거리를 보여준다. 또한 전편에서 아버지와 딸로 출연해 가족간의 사랑을 보여주었던 앙웅과 오천련이 이번에는 같은 음식점의 동료 요리사로 등장해 전설적인 요리 ''용봉사희''를 만들어낸다.

초봄의 아침 안개... 가을의 서리... 선녀의 첫키스...

두기봉

방중신

천장지구 3

중일 전쟁으로 배경으로 파일럿과 시골 처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멜러 영화.두기봉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이 볼 만하며 <천장지구>로 공전의 히트를 날린 두 주연배우가 다시 한번 연기호흡을 맞추었다. 중일 전쟁이 한창이던 1938년 중국의 평원. 격추당한 전투기 한 대가 갑자기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위는 그 광경을 본 시골 처녀 소화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중 정신을 잃는다. 사경을 헤메던 위는 소화의 지극한 정성 덕분에 사흘 만에 의식을 되찾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이를 눈치챈 마을 사람들은 소화에게 약혼자와의 결혼을 종용하고, 위는 사랑의 편지를 남긴 채 귀대하게 된다. 하지만 글을 읽지 못하는 소화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그러나 이후 편지의 내용을 알고 위를 찾아나선다.

장국영

우인태

황뢰

야반가성

1926년 중국. 당대 최고의 오페라 가수 단평은 부호의 딸 운언과 사랑하는 사이다. 하지만 운언의 부모가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여 운언은 시장의 아들과 결혼하게 된다. 얼마 후, 오페라 극장에 의문의 화재가 일어나고, 단평의 죽음을 전해들은 운언은 정신이상자가 되고 만다. 10년 후, 한 떠돌이 극단이 불타버린 오페라 하우스에 오게 되고, 위청이라는 젊은 단원이 검은 망토로 얼굴을 가린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10년 전 화재 사고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단평. 얼굴이 흉하게 변한 단평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살았던 것이다. 

<야반가성>은 대지주의 딸과 오페라 가수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장국영과 오천련이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백발마녀전>의 우인태 감독의 화려한 영상미를 볼 수 있는 작품. 주제가를 장국영이 직접 작곡, 불렀다.

연인에게 바치는 노래, 그 노래는 그치치 않는다.

유위강

정이건

묘가천장지구

<묘가천장지구>환락의 도시 묘가를 배경으로 암흑가 청년의 거친 삶과 순수한 사랑을 그린 홍콩 영화. 가수 겸 배우 장학우가 주제가를 불렀다.대천왕의 인기를 위협하는 정이건이 우수어린 눈빛으로 여성팬들에게 어필하며 오천련은 여전히 청순가련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기한다. 20세 청년 아묘는 아버지가 갱들과 연루된 싸움에서 살해되자, 자신은 갱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깡패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여인 소전을 구하려다 살인을 저지르면서 어쩔 수 없이 암흑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아묘가 감옥 생활을 하고, 소전의 부모가 두 사람 사이를 완강하게 반대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이안

랑웅

양귀매

음식남녀

유명 호텔 요리사이자 아버지 ''주사부''
기독교 신자 첫째 딸 ''가진'' 
커리어우먼 둘째 딸 ''가천''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생 막내 ''가령''

주사부는 나이가 들면서 미각을 잃어감과 동시에 가족들과 흩어져 살게 된다.
결혼과 사랑을 위해 독립을 계획한 사랑하는 세 딸을 위해,
아버지는 오늘도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들을 초대하는데...
5월, 음식으로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오감만족! 아빠와 세 딸의 맛깔나는 이야기!

곽부성

진목승

곽진안

황추생

진패

천장지구 2

아부는 자신의 잘못으로 어머니가 죽게 되자 아버지와 심한 갈등 끝에 집을 나와 불법적인 오토바이 내기 경기로 돈을 받아 밑바닥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 어느날 조직 폭력배 사이에서 살인을 목격하고 쫓기는 소천을 구해주는데, 대륙으로부터 도망쳐 와 시국사범으로 붙잡힌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법체류중인 소천은 돈을 벌기 위해 매춘조직에 결탁된 상태이다. 폭력배의 적이 계속될수록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아부의 아버지 또한 소천의 상냥함에 조금씩 감화되어 가는 아들에게 새로운 정을 느끼고 아부와의 갈등을 허물고자 조금씩 다가선다. 그러나 아부는 친구의 뜻밖의 개입으로 새로운 운명의 바람에 휩싸이게 된다.

오맹달

천장지구

은행강도에 가담하다 들키고 도망가던 아화는 길 가던 여자를 인질로 잡은 뒤 무사히 도망간다. 그 뒤 그녀를 풀어 주지만 곤경에 처한 유덕화를 오히려 도와주며 인질이었던 죠죠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화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조직폭력배들의 복수는 끊이질 않고, 결국 이 두사람 사이의 사랑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아무도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도망가려던 두사람. 하지만 폭력배들의 복수는 계속 이어지고, 아화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생각하며 죠죠만 놔두고 폭력배들에게 달려간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모른채, 죠죠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길거리를 달리기 시작한다. 오천련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영화. 이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수많은 천장지구 시리즈가 탄생하였고, 라스트 씬인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채 아스팔트를 달려가는 장면은 아직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왕정

주윤발

양가휘

구숙정

도신 2

89년의 <도신>에서 도박계를 평정하지만 친구의 배신으로 연인을 잃는 비운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주윤발이 다시 주연을 맡은 도박 영화. 도박계에서 은퇴하여 가족과 함께 한가로이 살아가던 도신 고진은 아내 온난과 프랑스에서 한가하게 산다. 아내에게 도박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고진. 그러던 어느날 구소치 일당의 습격을 받아 아내와 뱃속의 아이가 죽게 된다. 이에 고진은 아내와의 약속과 복수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러나 복수심에 불타는 도신은 구소치를 상대로 전재산과 각자의 두 눈을 걸고 대만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95 천장지구

신참 경찰 아리는 빨리 승진할 목적으로 비밀경찰직을 지원한다. 위장 신분으로 암흑가에 잠입한 아리는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한편으로 비록 깡패지만 인간미 넘치는 동료들을 배신하는 일에 심한 회의를 느낀다. 한편 살인 집단의 보스인 오서의 행방을 쫓던 경찰은 그가 아리의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알아내고 아리에게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 조직에서는 아리와 의형제를 맺은 아방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아리는 경찰에 잘못된 정보를 전하게 된다. 유덕화와 오천련의 <천장지구>가 큰 흥행을 기록하며 무수한 속편이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경찰액션물로 홍콩판 <도니 브레스코>식의 영화.

불초자 열혈남아

진회의

유청운

정측사

주문건

운재남녀

안정되고 진솔한 삶을 살기 원하는 아미는 남자친구 아맥이 경마도박을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릴때부터 경마도박에 일생을 건 아버지와 자주 경마장을 다닌 아맥은 주말마다 경마장에 가서 도박을 한다. 어느날 아맥은 경마에서 15배의 고액 배당을 받게 되는데 경마를 그만두기를 원하는 아미를 위해 경마도박을 끊기로 한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아맥의 친구 아극은 아맥에게 경마를 계속하자고 유혹한다. 아맥은 사랑하는 여자와 친구의 우정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결국 한가지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높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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