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08-31 출생ㅣ미국ㅣ코미숀아잉에의 보고 (75) 데뷔록 음악가를 꿈꾸며 뮤지컬 무대에 오르던 브로드웨이 출신 배우. 다이안 키튼 주연의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에 단역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남창으로 출연한 <아메리칸 지골로> 이후 섹스 심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그는 82년 영화 <사관과 신사>와 83년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를 리메이크한 <브레드레스>로 남성미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다.
이후 80년대 내내 침체기를 헤매던 그는, 9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4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귀여운 여인>의 성공과 수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의 결혼으로 황금기를 되찾는다. 91년에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8월의 광사곡>에 일본계 미국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티벳 불교에 심취해 티벳 독립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1999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기도한 리차드 기어는 5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시카고>에서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주름은 숨길수 없었지만)의 탭댄스를 관객들에게 팬서비스로 선사하기도 했다.
<시카고>로 2003년 제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메이커이자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이후 <프라이멀 피어> <아임 낫 데어> <트랩>, <하치이야기> 등에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