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07-31 출생ㅣ대만대만예술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16살 때 처음 CF에 출연했다. 광고를 통해 영화 관계자들에게 픽업된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7살 때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178센티미터의 큰 키가 말해주듯 고교시절 농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대만 청소년농구대표로 활약했을 만큼 운동신경도 뛰어나다.
85년 홍콩으로 이주한 그녀는 <천녀유혼> 시리즈를 통해 고전 무협물의 스타로 떠올랐으며 홍콩 스타들 중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이기도 하다.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와 함께 국내 CF를 찍었던 홍콩배우였다.
그녀가 <천녀유혼>에서 보여준 고혹적인 섭소천의 이미지는 아직도 그 아성을 깰만한 후속작이 없다는 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그녀의 대표 캐릭터이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스캔들로 인해 침체기를 지냈다.
임청하와 공연한 <동방불패2>에서도 남장여자인 임청하를 사랑하는 고전 미인을 연기했다. 현대물보다는 시대극이 더 어울리는 배우. 하지만 한 시대 홍콩영화제를 풍미했던 아름다운 여배우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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