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시작해 연예계에 뛰어든 커트니 콕스는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거쳐 NBC 시트콤<프렌즈>의 ‘모니카’ 역에 캐스팅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프렌즈>로 스타덤에 오른 후 <스크림>에서 TV리포터인 게일 역을 맡아 주인공 ‘시드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3편의 시리즈 모두 참여했고, 꼭 다시 한 번 ‘게일 웨더스’가 되고자 했던 바람대로 원년의 역할로 돌아와 <스크림4G>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스크림4G> 보도자료 중에서-

<스크림>의 기자 게일로 인지도가 높은 커트니 콕스는 84년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뮤직 비디오 "Dancing in the Dark"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이름난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나마 스티브 마틴이 주연한 89년 영화 <록산느>에 출연하지만, 그역은 단역이었다. 영화보다는 TV에 주력하며 꾸준히 인기를 다져온 그녀의 최고 히트작은 94년 방영이 시작된 TV 시트콤 <프렌즈>. 20세기 최고의 시트콤이라 불리우는 이 시트콤은 우리나라 케이블 동아 TV에서도 방영되어 국내에도 여러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 TV 시리즈는 열개의 인기있는 에피소드를 모아 최근(2001년 4월 기준) 미국에서 DVD와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도 출시되었다(국내에서는 비디오는 4개의 에피소드만 들어있다). 우리 나라 <남자 셋 여자 셋>의 원조이기도 한 이 시트콤에서 커트니 콕스는 요리사 직업을 가진 모니카 역을 맡았고, 이것으로 미국 내에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프렌즈>의 후광을 업고 10대용 슬래쉬 공포 영화 <스크림>에 출연했다. 니브 캠벨을 뒤쫓으며 특종거리를 찾아 다니는 방송 기자로 출연하였고, 이 영화에서 공연한 데이비드 아퀘트와 결혼하기 까지 한다. 이후 <스크림 2,3> 등에 계속적으로 출연하였다. <3000마일>에서 커트니 콕스는 팜므파탈의 복잡한 성격을 지닌 요부와 같은 시빌 역을 맡았다. 언뜻 보기엔 천박하고 어리숙한 여자로 보이지만, 잔인하고 타락한 인물들인 마이클과 머피를 아주 능숙하게 요리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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