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11-03 출생ㅣ중국ㅣ임청하의 여고시절(1973) 데뷔영화 <동방불패>로 국내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임청하는 중국 산동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 부모님이 대만으로 이주해 거기서 성장하였다. 대만에서 여고 졸업 후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송호수 감독의 <임청하의 여고시절>(73)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많은 인기를 끌며 대만에서 다수의 문예물과 멜로드라마에 출연하다 70년대 말 멜로 영화가 퇴조하자 변화를 위해 미국유학을 떠나 휴지기를 가진다. 다시 배우로 활동한 임청하의 제 2의 전성기는 역시나 서극 감독의 1991년 작품인 <동방불패>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임청하는 <동방불패>에서 원래는 남자이지만, 무림의 비기인 규화보전을 익혀 여인으로 변해가는 무림의 고수로 분해 카리스마와 특유의 중성적 매력으로 동남아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계속하여 그녀의 카리스마와 특유의 중성적 매력을 가지고 홍콩 SF무협물의 주연으로 캐스팅하여 다수 양산해낸다. SF 무협물이 아닌 작품중에 유명한 작품으로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이 있다.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홍콩 무협물이 식상할 무렵 임청하는 결혼과 더불어 스크린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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