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데인즈는 `그녀의 데뷔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배우들의 등장을 지켜본 내게 가장 흥분되는 사건 중 하나`라는 스필버그의 격찬과 함께 바즈 루어만 감독의 1996년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할리우드의 가장 촉망 받는 여배우로 떠올랐다. 상대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인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스타 대열에 합류한다. 이후 12년 만에 속편을 선보인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 출연해 또 한번 전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인메이커> <디 아워스> <쇼핑걸> 등 작품성 있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여 대중적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지적인 배우로서 새롭게 평가 받는다. 2005년에는 로맨틱 코미디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를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의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벗고 작품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7년 <스타더스트>를 통해선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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