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12-17 출생ㅣ미국ㅣ골치아픈 여자 (1986) 데뷔7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수줍음을 많이 타던 10대 시절을 보낸후 입학한 공과대학에서 연극 연기를 시작했다. 연극으로 전공을 바꾼 빌 풀먼은 가의를 하기도 하다가, 85년 캐시 베이트와 공연한 샘 셰펴드의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영화 데뷔작은 배꼽잡는 코미디 <골치아픈 여자>, 후속작에서 비중있거나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던 풀먼은 95년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산드라 불록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게 된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합성된 <꼬마유령 캐스퍼>, 외계인에 맞서는 대통령을 연기한 <인디펜던스 데이>, 그로테스크한 상황에 빠진 음악가를 연기한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 등에서 열연했다. 98년에는 돌아온 거장 테렌스 말릭 감독의 <씬 레드 라인>에 화려한 출연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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