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콩>으로 데뷔한 제시카 랭은 여느 모델 출신 배우들과는 다르게 초창기 작품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와 <여배우 프란시스>로 단번에 호평을 받으며 연기파 배우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출연한 영화 <투씨>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제시카 랭은 1994년 영화 <블루 스카이>에서 탈선을 일삼는 주부로 열연해 이번엔 각종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독식하며 최고의 연기자로 우뚝 서게 된다. 그녀는 영화 <테레즈 라캥>에서 또 다른 주역인 ‘라캥 부인’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테레즈 라캥> 보도자료 중에서-

사진작가인 남자 친구와 여행을 하며 예술적인 정취를 만끽하던 중 파리에서 마임을 배우는 기회가 생겨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뉴욕에 돌아와 우연히 제작자 디 로렌티스의 눈에 띄어 76년 <킹콩>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디 로렌티스와 맺은계약으로 3년을 허비한 제시카 랭은 계약이 만료되자 봅 포스의 뮤지컬 <올 댓 재즈>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잭 니콜슨과 공연한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82년에는 <투씨>와 <여배우 프란시스>에서의 호연으로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동일인의 같은 해에 두 개의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녀는 <투씨>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후보로 수차례 지명되던 제시카 랭은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 <블루 스카이>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발레리나 미하일 바르시니코프와 결혼했었으며, 현재는 유명한 극작가이자 연기자인 샘 셰퍼드와 함께 살고 있다. 제67회(1995)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 블루 스카이 제52회(1995)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드라마) - 블루 스카이 제20회(1994)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 블루 스카이 제55회(1983)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 투씨 제17회(1982)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투씨 제47회(1982)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 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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