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이 어울리는 남자, 약간 어색한 것이 잘 어울리는 배우 휴 그랜트는 세계적인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책방주인으로 나온 영화 <노팅 힐>로 사람들에게 인상깊다. 하지만,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영화는 1994년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다. 이 영화로 휴 그랜트는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1999년에는 <노팅힐>에 출연하여 유명 여배우 역할로 나온 줄리아 로버츠와 더불어 연기해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고, 큰 인기를 모았다. <미키 블루 아이즈>에서는 사랑하는 여자가 조직의 딸이라서 겪는 해프닝을 보여주었다. 국내에 개봉되지 않았지만, 우디 알렌의 코미디 작품인 < SMALL TIME CROOKS >에도 2000년에 출연하였다. 1982년 옥스포드 재학생으로 < RIVILEGED >라는 영화를 만들며 데뷔하였다. 하지만 실제적인 영화 데뷔작품은 1987년 <모리스>였으며 그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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