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11-08 출생ㅣ프랑스미남의 대명사로 일세를 풍미한 프랑스의 자존심. 56년 몇몇 직업을 전전하다 잘 생긴 외모 덕에 영화배우가 되었다. 56년 데뷔했으며 60년 <태양은 가득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야망을 쫓다 허무하게 무너지는 톰 역을 열연해 젊음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는 할리우드의 초청으로 <사무라이>와 <스콜피오>같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74년 <조로>의 세계적인 히트로 인기를 다시 확인한 그는 76년 조셉 로시의 <미스터 클라인>에 출연해 노장의 연기혼을 불태우기도 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에 대항해 98년 ''''프랑스 영화의 죽음''''을 선언하며 영화계를 은퇴했다. 연극과 텔레비전 프로를 통해 배우로서 건재해 왔던 알랭 들롱은 그가 출연했던 TV 영화 < Le lion>(2003)가 큰 성공을 거둔 뒤 영화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