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금붕, 허안화 그리고 허우샤오시엔과 같은 실력 있는 감독들과 작업했던 그녀는 왕가위의 <아비정전>에서는 섹시한 댄서 루루 역을, <무간도2>에서는 보스의 부인 역을, 장 이바이의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여인 로즈역을 맡으며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양조위의 여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그녀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에서 더 이상의 측천무후는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미실의 ‘고현정’을 연상케 하는 그녀의 섹시 카리스마가 황후의 카리스마로 업그레이드 되어 더 강한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보도자료 중에서-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 모든 사건과 인물들에게 얽혀있는 복잡한 인물 로즈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유가령은 1984년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래, 홍콩 영화계의 대표 여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홍콩에서의 그녀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며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으로 프랑스 낭트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영화 < Intimates>와 < Days of being Wild>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홍콩 필름 어워즈’와 ‘타이페이 골든 홀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각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 여성적인 매력을 지니면서 잔인하고 차가운 위험함까지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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