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장국영과 함께 출연한 <색정남녀>로 데뷔, 제16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서기는 1999년 <고혹자 정의편-홍흥십삼매>로 제18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조연상,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로 제42회 금마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거장 감독들의 뮤즈로 사랑 받고 있는 아시아 대표 여배우이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쉬즈 더 원>으로 기록적인 흥행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2002년에는 제이슨 스타뎀과 함께 <트랜스포터>에 출연,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베를린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며 아시아 대표 배우를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이는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함께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감성으로 자극을 준다는 유위강 감독의 말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화려하고도 섹시한 매력과 숨길 수 밖에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가수 ‘키키’ 역을 통해 그녀만의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보도자료 중에서-

1976년 4월 대만 태생. 국내에서 <유리의 성>으로 처음 소개되었을 때 모두들 서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었다. 이미 홍콩과 대만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그녀는 배우보다는 모델로 주가를 높혔었다. 무명모델에 불과했던 서기가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 인 것은 바로 <색정남녀>를 통해서다. 서기는 실제모습과 유사한 배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사실 국내에 소개된 <유리의 성>, <중화영웅>은 서기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홍콩에서 섹시스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국내 관객들도 서기의 섹시한 이미지를 기대하고 있다. 서기는 <색정남녀>에서 그 아름다운 몸매를 당당하게 공개하고 배우로서의 자질을 보여 그해 금상장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근 여명과의 스캔들로 오히려 더 인기가 치솟고 있는 서기는 다수의 CF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다. 1996년 CF 모델로 데뷔. 최근에 국내 매스컴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홍콩 여배우라면 단연 서기를 들 수 있다. 소프트 누드집 `서기의 비밀 공간`과 `서기의 성감 CD`로 한국의 남성 팬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서기는 홍콩에서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밀레니엄 맘보>에서는 방황하는 청춘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연기해낸다. 당당하면서도 연약하고,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비키’의 캐릭터는 ‘서기’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녀를 위해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는 ‘허우 샤오시엔’ 역시 ‘서기’가 영화 속 ‘비키’처럼 지적인 매력과 섬세함을 함께 지닌 훌륭한 배우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깐느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서기’는 <밀레니엄 맘보>를 통해 ‘자신을 울릴 수 있는’ 성숙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2002년에는 액션영화 <트랜스포터>에 출연하여 자신의 귀여움을 스크린안에 가득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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