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에 걸쳐 연극과 영화를 연출한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추천으로 <아메리칸 뷰티>의 연출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2002년에는 <로드 투 퍼디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며 관객들과 평단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2009년에 개봉한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는 영화 연출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여러 영화와 연극을 제작하였다. 통찰력 있는 시선과 세련되고 디테일한 감각으로 각광받고 있는 샘 멘데스 감독은 이번 50주년 기념작 <007 스카이폴>의 연출을 맡아 새로운 스타일의 007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007 스카이폴> 보도자료 중에서-

영국 출신의 샘 멘데스 감독은 데뷔작인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유명해졌다. 연출은 연극 무대에서 먼저 시작했는데 1987년 치체스터 페스티발 씨어터에 입사했다. 연극 <더 체리 오카드>로 데뷔하자 마자 바로 신인상을 수상해 범상치 않은 재능을 입증했다. 브로드웨이에서 니콜 키드만이 주연한 연극 <파란 방>을 연출하기도. <캬바레>를 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추천에 의해 <아메리칸 뷰티>를 연출하게 되었다. 그는 이 영화로 흥행과 비평 둘다를 거머 쥐어 새로운 거장 탄생을 예고했다. 두 번째 영화는 톰 행크스, 폴 뉴먼 주연의 <로드 투 퍼디션>. 이 영화 역시 만장일치의 찬사를 이끌어 내면서 그의 명성을 더욱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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