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안 라인 감독은 1941년 영국 캐임브리지셔주 피터보로에서 출생했다. 교사인 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일찌기 광고계에 뛰어 들어 CF 감독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76년과 78년, 두번에 걸쳐 칸광고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 Foxes >가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1983년에 만든 <플래시 댄스>는 감각적인 화면으로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둔 출세작이다. 그리고 에로틱 영화 <나인 하프 위크>를 연달아 흥행 성공시켰다. 또한 서스펜스 스릴러 <위험한 정사>를 만들어 연출력도 인정받았다. 이후 <야곱의 사다리>를 만들었지만 관객들의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은밀한 유혹>으로 다시 한번 흥행감독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화제 속에서 만든 <로리타>는 흥행과 비평 둘다 참패를 겪었으며 오랜만에 에로틱 스릴러 <언페이스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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