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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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828 출생ㅣ한국ㅣ최후의 유혹 데뷔
정창화 감독은 1930,40년대 한국영화의 거목이었던 최인규 감독의 제자이며, 현재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임권태 감독의 스승이다. 그는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볼모지였던 한국영화계에 액션 장르를 개척하고 성숙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데뷔작인 <최후의 유혹>이후로 만든 51편의 영화 중에서 30편이 액션영화일 만큼 그가 액션에서 보여준 재능은 탁월했다. 1960년 젊은이의 사랑과 밀매단의 투쟁을 그린 <햇빛 쏟아지는 벌판>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이어 만주를 배경으로 한 활극인 <지평선>을 발표한다. 당시로는 상당한 제작비를 투여한 이 영화의 성공으로 대륙활극들이 연이어 등장하게 되고, 정창화 감독은 ‘대륙물’ 혹은 ‘만주활극’이라 불린 영화들의 선구자가 된다. 또한 정창화는 새로운 액션장르를 만드는 만큼 기존의 장르를 활용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인기 장르인 사극과 멜로드라마에, 1960년대 간판 장르였던 청춘영화를 액션과 접목시키면서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정창화는 한국 최초로 해외로 수출된 감독이기도 했다. 1958년 <망향>을 필두로 꾸준히 한국과 홍콩의 합작영화를 만들던 그는, 홍콩의 장철, 호금전을 거느리고 있던 란란쇼의 제안으로 쇼브라더스에 영입하게 된다. 정창화의 쇼브라더스 1호 작품인 <천면마녀>는 홍콩에서 대단한 흥행성적을 올리고 유럽에 수출된 최초의 홍콩영화로 기록되면서 정창화의 홍콩 입성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음을 알렸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정창화는 홍콩감독 고유의 영역이던 정통무협영화 <아랑곡(국내개봉제목:아랑곡의 혈투)>에 도전하여 성공을 이루고, 새로운 무협형식인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만들면서 권격영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홍콩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입지를 굳혀가던 정창화 감독은 1977년 <파계>를 마지막으로 홍콩에서의 화려한 감독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79년 화풍영화사를 설립한 감독 정창화는 1987년까지 제작자로 변신하여 활동하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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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28 출생한국최후의 유혹 데뷔
정창화 감독은 1930,40년대 한국영화의 거목이었던 최인규 감독의 제자이며, 현재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임권태 감독의 스승이다. 그는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볼모지였던 한국영화계에 액션 장르를 개척하고 성숙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데뷔작인 <최후의 유혹>이후로 만든 51편의 영화 중에서 30편이 액션영화일 만큼 그가 액션에서 보여준 재능은 탁월했다. 1960년 젊은이의 사랑과 밀매단의 투쟁을 그린 <햇빛 쏟아지는 벌판>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이어 만주를 배경으로 한 활극인 <지평선>을 발표한다. 당시로는 상당한 제작비를 투여한 이 영화의 성공으로 대륙활극들이 연이어 등장하게 되고, 정창화 감독은 ‘대륙물’ 혹은 ‘만주활극’이라 불린 영화들의 선구자가 된다. 또한 정창화는 새로운 액션장르를 만드는 만큼 기존의 장르를 활용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인기 장르인 사극과 멜로드라마에, 1960년대 간판 장르였던 청춘영화를 액션과 접목시키면서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정창화는 한국 최초로 해외로 수출된 감독이기도 했다. 1958년 <망향>을 필두로 꾸준히 한국과 홍콩의 합작영화를 만들던 그는, 홍콩의 장철, 호금전을 거느리고 있던 란란쇼의 제안으로 쇼브라더스에 영입하게 된다. 정창화의 쇼브라더스 1호 작품인 <천면마녀>는 홍콩에서 대단한 흥행성적을 올리고 유럽에 수출된 최초의 홍콩영화로 기록되면서 정창화의 홍콩 입성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음을 알렸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정창화는 홍콩감독 고유의 영역이던 정통무협영화 <아랑곡(국내개봉제목:아랑곡의 혈투)>에 도전하여 성공을 이루고, 새로운 무협형식인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만들면서 권격영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홍콩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입지를 굳혀가던 정창화 감독은 1977년 <파계>를 마지막으로 홍콩에서의 화려한 감독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1979년 화풍영화사를 설립한 감독 정창화는 1987년까지 제작자로 변신하여 활동하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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