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12-29 출생ㅣ미국 뉴욕주 욘커스ㅣ1967 용감한 프랭크 데뷔존 보이트는 지난 세대에게 있어 가장 뛰어난 배우중 한명이다. 그는 제인 폰다와 함께 공연한 < Coming Home >에서 하반신 불수의 베테랑 베트남 군인역을 맡아 1979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주연상을 수상하기도한 저력있는 배우이다.
존 보이트는 영화 < Coming Home > 말고도 70년과 86년에 <미드나잇 카우보이>와 <폭주 기관차>로 아카데미에 후로로 올라갔었다. 존 보이트를 주연급 배우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킨 영화는 존 슐레진저 감독의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걸작인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이다. 더스틴 호프만과 함께 출연한 이 영화에서 존 보이트는 돈많은 여자를 꼬셔 한몫 잡아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시골에서 도시에 올라온 카우보이 차림의 남창 조 벅역을 맡았다.
또 한때 천재소년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던 리키 슈로더가 아들로 나오는 영화 <챔프>에서는 자랑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링에 서는 권투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나왔던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톰 크루즈가 분한 이단 헌트를 이중간첩으로 모는 등 돈을 위해서 동료들을 배신하는 비열한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존 보이트는 99년도작 <그들만의 계절>에서는 승리를 위해 선수들을 도구로만 보는 악덕 미식축구 감독 역으로 나왔고, 2001년에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툼 레이더>에서 주인공 라라 크로포드의 아버지 크로포드 경 역을 맡았다. 실제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 이기도 한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일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블록버스터 <진주만>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즈벨트 대통령 역을 맡았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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