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스페인 출생. 1960년 <091 Policia al Habla>로 연기를 시작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단숨에 스페인의 스타 여배우가 되었다. 이후 70편이 넘는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에 출연하였고, 1996년에는 스페인 문화부가 수여하는 영화상(National Film Award)을 수상하였다. 알모도바르 감독과는 <나쁜 버릇>, <하이힐>,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등을 함께 하며 그의 뮤즈로서 대활약을 했다. <내가 사는 피부>에서는 비극의 열쇠를 쥔 미스테리한 인물로 등장, 대저택 El Cigarral에 드리워진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불길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차가운 지성미를 지닌 스페인의 대배우, 마리사 파레데스는 현재 알모도바르 감독의 차기작을 함께 준비 중이다.

-<내가 사는 피부> 보도자료 중에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 성공적인 연기생활을 해오고 있는 중년의 여배우. 알모도바르의 영화 <하이힐>과 <내 비밀의 꽃>에서 그녀의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여기 생활을 시작한 60년대와 70년대에 컬트무비에도 출연한 바 있는 그녀는 영하계와 대중 모두에게 신뢰를 받아 1996년에는 스페인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기도 한 스페인의 국민배우이다. 그녀는 세계의 유명감독들과 함께 일하기도 했는데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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