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피아노>에 캐스팅되어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제인 에어><아름다운 비행>에서 열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역 배우가 되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해온 안나 파킨은 최근 드라마 <트루 블러드>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크림4G>에선 크리스틴 벨과 함께 드류 베리모어 못지 않은 카메오 역할을 선보인다.

-<스크림4G> 보도자료 중에서-

안나 파킨은 1993년 그녀의 첫 영화 <피아노>로 오스카상을 수상하였다. <제인 에어>에서는 어린 제인 에어역을 맡았고, <아름다운 비행>에서는 어미를 잃은 야생거위역의 엄마역을 맡아 거위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고, 경비행기를 이용해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화제작 <엑스 맨>에서는 다른 사람과 육체적 접촉만으로도 능력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소유한 로그 역으로 나왔었다. <파인딩 포레스터>에서는 주인공 자말을 이해하는 여자친구 클레어역을 맡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이 성인배우로의 진입에 실패한 점에 비춰볼 때 안나파킨의 행보는 헐리웃의 신성탄생을 예감케 하는 부분이었다. 그녀는 2003년 <다크니스>와 <엑스맨2>로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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