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11-10 출생ㅣ스투드가트, 독일ㅣFranzmann (1979) 데뷔이미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흥행감독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에머리히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독일 땅에서 키워나갔다. 어려서 그는 그림과 조각을 공부하였고, 뮌헨의 영화학교에서 감독 양성 프로그램을 수학한 엘리트이다. 이 당시 만들었던 작품 <노아의 방주 법칙>은 1984년 베를린영화제에 개막작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영화제의 성공으로 인해서 이 작품은 전세계에 20개국이 넘는 곳으로 배급이 되었고, 그에게 커다란 성공을 안겨 주게 되었다.
세계영화의 메카 헐리우드에 진출해 1992년 장 끌로드 반담, 돌프 룬드그렌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유니버셜 솔저>의 연출을 맡았고, 1994년 두번째 메이저 작품으로 <스타게이트>를 연출하게 되었다. 2년후 <인디펜던스 데이>를 2년뒤 <고질라>로 여름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에머리히감독의 작품은 일정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인디펜던스 데이>나 <고질라>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스케일과 관객들의 호기심을 최대한 자극한 채 정보를 조금씩만 흘려 개봉 때 한번에 많은 극장을 잡는 것이다. 그리고 비평이나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질쯤 극장에서 내린다. 약간의 허장성세의 측면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에머리히 감독은 흥행면에서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빠뜨릴 수 없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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