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침대><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90년대 한국영화계를 주름잡으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배우 진희경. <써니>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지만 옛 친구들이 그리운 ‘춘화’ 역으로 돌아와 그녀만의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써니> 보도자료 중에서-

원래는 첼로를 전공한 음악도였지만, 89년 패션모델로 변신하였다. 영화배우이며 모델인 진희경은 다양한 영화에서 매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김성홍 감독의 <손톱>에서는 충격적인 팜프 파탈로 변신하였고, <은행나무 침대>에서는 고전적인 미단 공주로 분했었다. 늘 한정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우수에 젖은 눈빛과 판타스틱한 분위기로 관객을 빨아들일 듯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이다. 1999년 제3회 부천 국제 영화제 페스티발 레이디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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