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02-24 출생ㅣ미국ㅣ백 투 더 퓨처 (1985) 데뷔냉소적인 말투와 비열한 미소가 매력적인 빌리 제인은 <파이어웍>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는 "마티와 캐롤은 보수적이고 냉혹한 50년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외부인 같은 캐릭터죠"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덧붙인다. 영화의 매력에 끌린 그는 <파이어웍>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1966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빌리 제인은 1989년 필립 노이스의 스릴러 영화 <조용한 죽음>에서 니콜 키드먼의 상대역을 맡아 미치광이 살인자를 연기하여 이목을 끌었다. 알려진 출연작으로는 노먼 주이슨 감독의 <온리유>, 마이클 캐튼 존스 감독의 <멤피스벨> 외에도 <올란도><스나이퍼>등이 있지만, 아무래도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타이타닉>. 여주인공 로즈의 비겁하고 속심한 약혼자 역을 연기했다. 그러나 그의 매력은 100분의 1도 녹아 있지 않을 만큼 형편없는 역이었다. 위안이라면 관객이 그를 정말 미워할 수 있도록 만든 탄탄한 연기력 정도랄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케이트 윈슬릿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스타들과의 연기에도 전혀 기죽지 않은 그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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