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월27일 영국에서 태어난 앨런 커밍은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오다가 최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에 출연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TV 및 수많은 연극 무대를 통해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커밍은 <겟 카터>를 통해 개성 있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스파이 키드>에서는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환상의 쇼의 스타인 동시에 OSS 조직을 말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악당 페간 플룹 역으로 나왔다. 이 영화에서 앨런 커밍은 아이들과 같은 창의성과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있지만 사악한 쪽으로 그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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