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머피는 1991년 TV 드라마 ‘머피 브라운’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는 1993년 <가족의 기도>의 엘리스 역을 통해 데뷔했다. 1995년 10대들에 관한 깜찍한 보고서 <클루리스>의 전학생으로 출연, 이 영화에서 생기발랄한 주인공들속에서 유난히도 큰눈을 굴리며 촌티를 냈던 풋풋한 소녀 프레이져역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커티스 핸슨의 <8마일>에서 에미넴의 상대역으로 출연했고, 요나스 아케룬드의 <스펀>에서 열연했다. 페니 마샬의 <라이딩 위드 보이즈>에서 드류 베리모어와, 개리 플레더의 <돈 세이 워드>에서 마이클 더글라스와 함께 출연했다. <처음 만나는 자유>에서는 위노나 라이더, 안젤리나 졸리와 출연했고, 알랜 루돌프의 < Trixie>에서 에밀리 왓슨과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씬시티>,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 외 <체리폴스>, <썸머 캐치>, < Drop Dead Gorgeous> 등에서도 호연했다. 그녀는 실사 영화 뿐 아니라 독특한 음성으로 폭스 TV의 인기 만화영화시리즈 ‘King of the Hill’에서 루앤과 죠셉 목소리, 애니메이션 영화 <해피피트> 글로리아 목소리 등을 연기하기도 했다. TV 활동으로는 하포 프로덕션의 ‘데이빗과 리사’에서 루카스 하스와 시드니 포이티어 등과 연기했고, 쇼타임 네트워크의 명성 있는 ‘The Devil''''s Arithmetic’에서는 커스틴 던스트과 호흡을 맞췄고, ‘커몬 그라운드’ 등에도 출연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아써 밀러의 토니상 수상작, 마이클 마이어 연출의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A View from the Bridge’에서 앨리슨 재네이와 함께 공연한 바 있다. 연기뿐 아니라 노래에도 뛰어난 재주를 가진 그녀는 폴 오켄폴드와 부른 ‘Faster kill pussycat’이 빌보드 댄스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화려한 재능을 선보였다. 브리트니 머피는 2009년 12월 20일(현지시각) 할리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32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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