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금홍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 그리고 기획자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홍콩의 신세대 감독 가운데 하나이다.
1997년 로맨틱 코미디 <飛一般愛情小說 (비일선애정소설)>로 데뷔한 그는 이 작품으로 홍콩 젊은이들의 사랑을 깔끔한 영상에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의 사랑에 대한 탐구는 <라벤다>(2000년)에서 '서로의 상처를 감싸줌으로써 비로소 완전해지는 사랑'을 보여주며 더욱 깊어지고 진지해진다. 엽금홍 감독은 세계최초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영화 <라벤다>를 감독하면서 내적인 성숙과 더불어 외적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영화의 또 다른 혁명을 이루었다.
대표작
2000 <라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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