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08-03 출생ㅣ중국ㅣ금연자 (1967) 데뷔적룡은 <영웅본색>의 히어로 중 한명이다. 이 영화에서 적룡은 폭력조직의 일원으로서 감옥에서 나와보니, 절친한 친구 주윤발은 절름발이로 비참하게 살아가고, 자신의 전력때문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경찰이 된 동생 장국영으로부터 비난받는 역으로 나와 그 갈등을 잘 표현하였다. 적룡은 액션영화에서 쌍권총이나 검을 들고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다니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인양 표현되지만, 사생활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단란하고 행복하기로 유명하다. 항상 시사회나 행사에 부인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동행하면서 그의 단란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유성어>에서 포근한 이웃집 아저씨로 변신한 그는 다른 이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홀아비 경찰로 나온다. 천편일률적인 그의 액션 배우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로서의 연기변신이 그에게 연기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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