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인 피터 호윗은 배우 출신 감독이다. 86년 TV시트콤 <브레드>로 연기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여러 편의 TV 드라마와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어느 어머니의 아들> 등에 출연하며 활동 하던 중 연기 보단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연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화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한 피터 호윗은 데뷔작 <슬라이딩 도어즈>를 통해 전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제11회 유럽영화상’ 최우수 각본상과 ‘엠파이어 시상식’ 최우수 영국 감독상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 <쟈니 잉글리쉬>,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흥행 감독의 타이틀을 굳혔다. 이번 <리저너블 다우트>에서는 그 만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한 범죄사건에 얽히고설킨 두 남자의 심리극을 잘 구현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사건 현장에 들어가 있는 듯한 숨막히는 긴장감과 최고의 몰입도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저너블 다우트> 보도자료 중에서-

피터 호윗 감독은 98년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던 기네스 팰틀로 주연의 영화 <슬라이딩 도어즈>의 각본, 감독 그리고, 직접 배우로도 출연한 적이 있는 재능있는 감독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피터 호윗은 원래 배우로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영화 <패스워드>에서도 홈리스 맨 역으로 잠시 얼굴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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