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햄 감독은 모니카 포터, 조셉 파인즈등과 함께 한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 프랭크를 만나다> <다니엘과 로렌스>의 연출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최근 텔레비젼으로 무대를 옮겨 릭마얄, 헬레나 보햄 카터 주연의 드라마 <댄싱 퀸>을 히트 시키며 흥행성까지 인정받기 시작했다.
1992년 BAFTA시상식에서는 한 체코인의 짧은 얘기를 담은 TV드라마 < Harmfulness Of Tobacco >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하는등 다방면에서 그 재능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재능은 <더 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93년부터 <더 홀>을 준비하기 시작한 그는 배우들을 직접 캐스팅하는 등 영화에 무한한 열정을 쏟아 부었다. 또한 영화로서 풀기 어려운 복잡함이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닉 햄은 영화, TV, 극단을 오가며 익힌 재능을 십분 발휘, 신선한 감각의 <더 홀>을 완성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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