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09-12 출생ㅣ미국조 판톨리아노는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부지런히 일해 온 배우다. 그는 이제껏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성격파 배우이면서 연약한 인간의 속성을 설득력있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지닌 배우이다. 그런 그의 이미지를 국내 관객들의 눈에 확 들어오게 하는 영화가 바로 <매트릭스>와 <바운드> 일 것이다. 영화 <바운드>에서 그는 돈 세탁하는 남자 주인공이었고, <매트릭스>에서는 눈가리고 아웅하는식 일지언정 편하게 살고 싶고, 자신의 짝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네오와 인류측을 배신하는 치사하다 싶은 사이퍼 역을 연기한 것이다.
그는 <매트릭스>뿐만 아니라 리처드 도너 감독의 <구니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태양의 제국>,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 <도망자 2>, <라밤바>, <나쁜 녀석들>, <바운드> 등에 출연했고, 현재 국내 HBO에서도 방영되고 있는 인기 TV 시리즈 <더 소프라노즈>와 에디 머피 주연의 신작 <플루토 내쉬> 등에 출연 중이다. <메멘토>에서는 왠지 믿음이 안가는 테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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