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영화의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나카무라 토오루는 양조위, 정이건 주연의 <동경공략> 을 비롯해 다수의 홍콩 및 중국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기 시작했는데 <2009 로스트 메모리스>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어 한국 시장에도 발을 넓혔고,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부산영화제, 전주영화제의 단골게스트로 친한(親韓)일본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 특히 영화 <청연>에 토쿠다 역으로 특별출연해 알고 지낸 여배우 장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직접 추모화환을 전달하며 애도의 뜻을 표해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이 팬 서비스 차원이 아님을 보여줬다.

-< K-20: 괴도가면> 보도자료 중에서-

국내에서는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2009<로스트 메모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선 굵은 외모와 담백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 온 일본의 연기파 배우로 수 많은 출연 작품에서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열정을 보여주었다.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를 통해 자상한 면모를 보이며 마유와 타쿠마의 사랑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마유의 아버지 역을 맡아 중후한 매력을 선보였다.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보도자료 중에서-

야구, 유도, 승마, 스쿠버 다이빙, 태권도 등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일본 내에서 실력파 연기자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나카무라 토오루. 일본인으로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정력적인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제 일본 밖에서 더 유명하다. 러브스토리, 사무라이 영화, 전쟁영화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을 완벽히 소화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있으며, 로스엔젤레스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에서 "카리스마 있는 일본의 배우"로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선 <젠엑스캅>, <동경공략> 등의 영화로 이미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2001년 장동건과 함께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청연>에서는 장진영을 도와주는 일본 비행사로 등장해 국내에도 고정팬을 확보한 상태이다. 영화 <사랑의 유형지>에서는 자신의 아내의 방황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의 사랑마저 놓치게 되는 불운한 가장 역을 맡아 토요카와 에츠시를 향한 분노와 괴로움을 토로하여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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