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코르비오는 <가면 속의 아리아>, <파리넬리> 등 음악을 매개로 인간적 욕망과 콤플렉스를 밀도 있게 다루어 온 벨기에 출신의 감독이다. 벨기에 텔레비젼에서 5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연출 경력을 쌓았으며 1987년, 첫 픽션 장편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가면 속의 아리아>는 88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리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4년작 <파리넬리> 역시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리고 골든 글로브에서는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왕의 춤>은 그가 자신의 장기를 다시 한번 발휘해 풀어놓은 예술가들에 관한 영화다. 이 작품 역시 음악을 통해 프랑스 역사를 재조명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