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09-20 출생ㅣ한국ㅣ어둠의 자식들 (1981) 데뷔80년대를 여는 사회파 리얼리즘 영화 <어둠의 자식들>(이장호 감독, 1981)의 히로인으로 데뷔를 알린 나영희는 호소력 짙은 눈빛과 대담한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화녀82>(김기영 감독, 1982)의 광기 어린 식모, <밤의 천국>(김양득 감독, 1982) <백구야 훨훨 날지 마라>(정진우 감독, 1982)의 윤락녀 캐릭터, <이브의 건넌방>(변장호 감독, 1987)의 형부를 사랑한 처제 등이 그녀의 대표작이다. 특히 <매춘>(유진선 감독, 1988)은 사회 비판과 고발적 성격을 띠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대표작이다. 이후 브라운관에서의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이지적이며 현대적인 여성상의 이미지로 각인된 나영희가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데뷔작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안성기와 부부로 재회. 관록의 여배우다운 안정된 연기로 현명한 아내의 속 깊은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부러진 화살>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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