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태어난 박용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교실’, ‘스타트’ 등에 출연했지만 주목 받지 못하다 1998년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를 통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에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출연했고, 같은 해 SES 출신 유진과 함께 ‘러빙유’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겨울연가’를 통해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3년 1집 ‘기별’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박용하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하자 일본에서도 가수로 데뷔해 여러 장의 음반을 냈으며, ‘일본 골드디스트’ 신인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 최고의 싱글상 등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용하는 일본 활동에 전념하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로 국내 안방극장에 돌아왔으며, 2009년 ‘남자 이야기’, 영화 <작전>등에 출연했다. 2010년 하반기 윤은혜와 영화 <첨밀밀>의 한국판 드라마 ‘러브 송’ 출연 할 예정이었으나, 2010년 6월 30일 오전 5시 30분에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을 맨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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