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 출생ㅣ중국이력지 감독은 주성치와 오랫동안 영화 작업을 함께 해온, 가장 ‘뜻이 잘 맞는 동료’ 중 한 사람이다. TV 쪽에서 먼저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주성치와도 <개세호협>이라는 TV 드라마를 통해 만났다. 1990년 영화 쪽으로 분야를 넓혀 처음 <붕당>(유위강 감독)의 각본을 썼고, 같은 해 황추생 주연의 < The Set Up >으로 감독 데뷔했다. <당백호점추향>, <파괴지왕>, <007북경특급> 등이 주성치가 주연을 맡고 이력지가 연출한 작품들. <식신>, <파괴지왕> 등은 주성치와 공동으로 연출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연출한 작품들 대부분을 직접 쓰고, 주성치의 가장 든든한 아이디어 뱅크를 자처할 만큼 다재다능한 이력지는 <파괴지왕>, <007북경특급>, <주성치의 007>, <홍콩 레옹> 등에서는 배우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오군여와 함께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출판사를 설립하여 베스트셀러를 펴내기도 했다. 이력지가 참여한 가장 최근작은 주성치가 주연과 연출을 겸한 최고 흥행작 <소림축구>로 여기서는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성치를 비롯하여 갈민휘, 오군여 등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영화 동료들을 총출연시킨 <럭키 가이>에서도 역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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