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07-18 출생ㅣ일본ㅣ20세기 노스탤지어 데뷔영화뿐만 아니라 TV, 영화, 가수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일본내 최고의 우상으로 군림하고 있는 인기절정의 아이돌 스타. 1980년 일본 코우치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14살 때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이후, 사쿠라 은행과 유명맥주 회사인 기린의 광고모델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까지 20여개의 광고와 30여개의 TV시리즈에 출연하고 있다. 첫 스크린 데뷔작인 <20세기 노스탤지어>로 1998년 제 21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이후 그녀는 <철도원>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던 청순한 딸을 연기해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비밀>에서는 엄마와 딸의 1인 2역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냄으로써 2000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레옹파트2-와사비>의 유미를 연기하기 위해 최대난관인 ‘불어’를 습득해야했던 료코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감독은 물론 장 르노와 미셀 뮐러의 칭찬이 침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불어 대본을 받아 든 그녀는 먼저 음성으로 대본을 외워냈으며 일본어로 대사의 뜻을 정확히 인지해 현장에서 프랑스인 못지 않은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고.
2009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긴 <굿’바이>로 연기 인생의 정점을 맞이했다. 같은해 <제로 포커스>에서는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으로 홀로 단서를 찾아가며, 남편을 둘러싼 비밀스런 과거들이 밝혀 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 ‘데이코’라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초반부 가녀리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강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데이코’ 캐릭터에 히로스에 료코가 100% 부합될 것이라고 판단, 그녀에게 적극적인 구애작전을 펼치며 천신만고 끝에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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