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05-06 출생ㅣ미국영화 <어벤던>의 감독 스테판 개건은 첫 작품이지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훌륭한 심리 스릴러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미 <트래픽>으로 오스카는 물론 골든 글로브 등 각종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휩쓴 실력 있는 작가이기도 한 스테판 개건 감독은 뉴욕 타임즈 기자 출신이다. 기자 특유의 집요한 취재능력으로 <트래픽> 집필 당시 미국과 멕시코 전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한 스테판 개건 감독. 그 결과 <트래픽>은 사실적인 묘사와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담은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
<트래픽>을 제작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이러한 스테판 개건의 능력을 높이 사 <어벤던>의 시나리오와 감독을 제의한다. 심리 스릴러 영화의 관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집중시켜야 하는 긴장감. 한 순간만 느슨해져도 스릴러 영화로서의 매력은 사라져 버려, 쉽지 않은 장르이다.
스테판 개건 감독은 <어벤던>을 통하여 피 한 방울 없이도 사람을 긴장시키는 심리 스릴러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강렬한 푸른 색과 녹색으로 불안하게 꾸며진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관객들도 끝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된다. 이는 스테판 개건 감독의 열성적인 취재와 연구의 성과라고 여겨진다.
제53회(2001) 미국 작가 조합상 각색상 - 트래픽
제73회(2001)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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