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패션모델 출신의 배우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2003년 영화 <클래식>을 시작으로 <그 놈은 멋있었다>, <새드무비>, <사랑을 놓치다>, <달콤한 거짓말> 등의 감각적인 멜로 영화와 <극장전>, <해변의 여인>, <좋지 아니한가> 등의 작품성 있는 영화에 고루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스타의 연인> 등의 인기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온 그는 스크린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190cm의 큰 키와 단정한 마스크가 매력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차분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반면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열혈형사로 분해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2009년 11월 현역 입대하여 현재 군복무 중이다.

-<우리 이웃의 범죄> 보도자료 중에서-

영화 <클래식>에서 걸핏하면 쓰러지는 꺽다리 고등학생 태수 역으로 출연하여 충무로 입성했다. <그놈은 멋있었다>, <돌려차기>까지 트렌디한 청춘영화에서 엉뚱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극장전>에서는 마치 추억어린 옛날영화 같은 때론 귀엽고, 때론 안타까운 모습으로 요즘 신세대 배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한껏 연출해냈으며, <좋지아니한가>에서는 그가 연상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노래방 총각으로 출연해 특유의 다정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다. 그는 영화 <두사람이다>에서 공포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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