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에미, 토니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전설적인 여배우다. 대대로 걸출한 배우들을 배출해온 배우가문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오랜 기간 연극 배우로서 역량을 다져왔다. 최근까지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인권운동가로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명예기사작위를 받기도 했다. 여전히 변치 않은 아름다움과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송 포 유>에서는 남편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메리언’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 포 유> 보도자료 중에서-

영국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를 비롯, 골든 글로브, 오스카, 에미, 토니 상을 수상한 전세계가 인정한 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육체와 정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정점에 오른 배우’라는 평을 받아 온 그녀는 희대의 극작가 아서 밀러와 테네시 윌리엄스로부터 “현존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칭송 받기도 했다. 1937년 생으로 여전히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관록을 자랑하는 그녀가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는 첫사랑을 찾아 바다를 건너 와 다시 한번 찾아 온 기회에 가슴 설레어 하는 ‘클레어’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실제 남편 프랑코 네로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불멸의 사랑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레터스 투 줄리엣> 보도자료 중에서-

1937년 영국 런던 출생. 가족 대부분이 연기자인 영국의 명문가문에서 태어난 레드그레이브는 스무살에 영화에 데뷔하나 이후 8년동안 연극에만 정진했다. 서른을 앞둔 1966년 다시 영화계로 돌아온 그녀는 안토니오니 감독의 <욕망>에서 짧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공원에서 사진에 찍히는 미모의 여성이 바로 그녀. 긴 머리와 늘씬한 실루엣은그녀를 환상의 여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후 이사도라 던컨의 일대기를 그린 <맨발의 이사도라>에서의 열연으로 레드그레이브는 <모르간>에 이어 깐느영화제에서 두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 영화의 독립적이고, 의지가 강하고, 주체적인 ‘던컨’의 이미지는 평생 그녀의 이미지로 남게 된다. 적극적인 정치 활동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줄리아>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영화, TV,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수십년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로 자리를 지켜왔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1999년 영국여왕으로부터 명예기사작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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